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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희망파도타기 3편] 소소한 나눔의 실천, 밥 잘 챙겨주는 동네 삼촌

작성자 : 국민통합위원회
조회수 : 492 2024.06.21


안녕하세요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성공희망파도타기 페이포워드 저는 진행을 맡게 된 김영덕입니다
성공희망파도타기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인터뷰를 통해 함께 들어보는 시간인데요

오늘 나오실 게스트 소소하게 나누는 따뜻한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이쪽으로 모셔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인태: 마포구에서 파스타집으로 선한영역가게라는 걸 처음 시작을 해서 지금은 선한영역가게 사단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40살 오인태라고 합니다

김영덕: 40살? 대표님 명함이 굉장히 좀 독특하다고 하던데요
당신 진짜는 무엇입니까?
아 진짜?

오인태: 진짜 오인태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늘 이렇게 물어보려고 명함에 조금 넣어놓은 건데 지금 당신의 진짜는 무엇입니까?
늘 저한테 하는 질문이기도 하고 타인에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고

김영덕: 아니면 나는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어요?

오인태: 그냥 동네 삼촌
동네 삼촌 정도?

김영덕: 좋은 삼촌들은 밥을 많이 사주죠

오인태: 그렇죠 용돈 많이 주고 딱 그 정도의 삼촌이 되고 싶어요

김영덕: 선한영향력 가게, 어떤 곳인가요?

오인태: 결식아동이나 결식우려아동 보육원 친구들한테 식사를 나눔하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교육 같은 과정을 책임지기도 하고 굉장히 아이들에 관련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덕: 선한영향력 가게, 대상이 그러면 결식아동이 대상인가요?

오인태: 주 대상이 결식아동이라 결식 우려아동이 주 대상이고요
그리고 보육원 친구들 간혹 가다가 보호종료 청년들도 케어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영덕: 우리나라 결식아동의 상황이 어떤가요?

오인태: 저희가 듣기로는 28만 정도 되고 있는데 보육원에 있는 친구들을 빼는 숫자라 결식아동만 그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고

김영덕: 우리가 선진국인데 배고픈 애가 여전히 20, 30만 명 있다는 건 진짜 좀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인태: 저도 처음에 좀 충격이었어요 이렇게 많아?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김영덕: 대표님처럼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은 좀 어릴 때부터 좀 특별했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어릴 때는 어떤 분이셨어요?

오인태: 어렸을 때 저희 할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의존증 네, 의존증이 좀 심해서 학대 아닌 학대를 많이 받으면서 자랐죠
어린 시절은 그래서 조금 엇나가기도 했었고 또 부모님이랑 떨어져 살았어요
어머니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17살 때까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았던 거 같아요

김영덕: 부모님은 어떤 분이셨어요? 어릴 때 생각할 때

오인태: 아버지는 전형적으로 말 안 하고 봉사하시는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봉사활동 많이 다니셨어요

김영덕: 아무래도 부모님 영향이 좀 있었겠네요

오인태: 크죠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랐고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했죠

김영덕: 진짜 파스타? 예 맞습니다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떤 건가요?
오인태: 홍대는 저가 파스타 집이고요 저가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저희가 돈을 좀 많이 벌고 있을 때 이제 이런 거 저런 거 시작을 했고 진짜 파스타는 처음에 시작한 거는 소방 공무원분들 무상식사 됐고

김영덕: 이제 선한영향력 가게라는 사업은 그 이후에 하신 건가요?

오인태: 네 그 이후에 했습니다

김영덕: 그 이후에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인태: 아이들이 서울에서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기가 좀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영덕: 결식아동들이 실제로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구나
무료로 하시는 건가요?

오인태: 네네

김영덕: 그럼 결식아동이 우리 영업할 때 군빌 때 오더라도 네네 무료로?

오인태: 네 맞습니다

김영덕: 제가 듣기로는 매장을 찾는 애들한테 무슨 조건을 거신다고 들었는데 뭔가요?

오인태: 딱 짧게 말하면 눈치 보지 말고 삼촌 집에 온 것처럼 편하게 먹고 가라 딱 그겁니다
편하게 그냥 삼촌 집에 놀러 온 것처럼 편하게

김영덕: 삼촌이 당연히 밥 줄 수 있지 그렇죠 삼촌 가게야 와서 따뜻한 거 먹어 네 맞습니다
지금은 그런 선한 영향력 가게가 얼마나 되나요?

오인태: 전국에 한 4천 곳 정도 되고요

김영덕: 대표님이 시작하신 다음에 따라 하는 건가요?

오인태: 같이 하는 거죠 따라 하는 게 아니고 같이 동행하면서 하시는 거고요
회원사들이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김영덕: 4천 개의 가게가 동참하시고 계시군요

오인태: 네, 맞습니다 아이들한테 나눔을 하고 봉사를 하고 싶은 사장들이 굉장히 많아요
굉장히 많은데 요즘 세상에 인터넷에 글을 잘못 올리면 역풍을 맞을 때가 조금 있거든요
그게 두려워서 조금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조금 편안하게 참여를 해주시는 것 같아요

김영덕: 아까 이제 선한영향력 가게 처음에는 이제 혼자 우리 가게에서 결식 아동들을 식사 제공하는 일을 하셨는데 사단법인을 만드는 건 또 다른 얘기잖아요
그게 그렇게 마음을 먹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인태: 선한영향력 가게를 시작하고 저희한테 동참하겠다는 의사들이 오면서 지자체에 도움을 받고 싶은데 개인들이 모인 곳이라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에 대한 우리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고 지자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느냐 라는 고민을 하다가
사단법인이 되면 저희가 요청을 할 수가 있으니까 그럼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자 라는 생각을 갖고 이거는 저희가 한 2년 반 정도 트라이했던 것 같아요 승인 날 때까지

김영덕: 실제로 정식 사단법인으로 인가 받을 때까지 힘들었다고 하셨잖아요

오인태: 네, 엄청 힘들었어요
일단은 돈을 모으는 게 좀 힘들었어요 2년 반 동안 인건비가 계속 나가야 되고 월세가 계속 나가야 되잖아요
그럼요 그럼 이게 사실은 5천만 원이 아니거든요 몇 억 되는 돈이 되죠
직원 월급도 줘야 되고 하는 개인 사비로 여태까지 제가 운영을 계속 해왔는데

김영덕: 왜 해요, 근데?

오인태: 모르겠어요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가장 큰 거는 애들이랑 제가 처음에 선한 여행 가게를 시작할 때 아이들이랑 약속한 게 있거든요
삼촌이 망하기 전까지 하겠다 아직 안 망했으니까 그냥 계속 하는 거죠

김영덕: 영상을 보시는 시청자들도 많이 계실 텐데 힘든 사람들을 조금씩 나눌 수 있잖아요
그분들이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오인태: 하고 싶은 대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이만큼밖에 없으니까 하기가 좀 그래 라는 것보다는 단도인 10원, 100원이라도 지금 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으면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눔에 대한 생각이 있으면 남 눈치 보지 말고 너무 기준도 크게 잡지 말고 마음이 가는 대로 맞습니다

김영덕: 오늘 같이 하고 계신 주변에 참여하고 계신 스태프나 청년들 계신데 청중들에게 한번 질문 좀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각자 인생을 살면서 포기하고 싶은 정도로 굉장히 힘든 순간이 무조건 한 번씩은 찾아올 것 같은데 그 순간에 그 주진력을 잃지 않고 다시 마인드셋을 할 수 있었던 그런 동기부여라든가

오인태: 저는 도망가지 않으려고 하고 무조건 청년들과 그게 제일 맞는 것 같아요

김영덕: 내가 맞다고 하는 길들을 그냥 꾸준히 가면 버티고 끝에 내면 결국은 원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다
아직은 젊으시잖아요 사업가로서도 과장으로서도 앞으로의 꿈, 바람 같은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오인태: 저희 제 회사, 제 법인 회사 직원들이 좀 부자가 됐으면 좋겠고요
돈을 다 같이 많이 벌어서 서로 나눌 수 있으면 인간 우인태로서는 한량이 되고 싶습니다
낚시나 하고

김영덕: 우리 국민통합위원회를 통해서 우리가 국민삼촌 한 분 발굴한 거 같아서 너무 좋네요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오인태: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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